우린 실체라고 믿는 허상을 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 허상이 이 세상에서 사려졌을때, 진정한 실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자신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우리는 그 사람들에 씌워진 우리가 많든 허상을 보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어서 기억함으로써
보다 쉽게 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육중했던 몸둥이가 한줌의 재로 변했을때, 허상이 사라졌을때,
한줌의 재로 변한 당신의 실제모습을 이제야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항상 곁에 있을 것 같던 당신이 떠남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섭섭함이 밀려 오지만,
이제서야 당신의 실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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