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2006년을 정리하며..."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포스팅 했는데,
어느새 숫자 하나가 더 올라가서 "2007년을 정리하며....."란 글을 쓰고 있구나.

1. 입사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면서 외적으로 내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한 해였다.
먼저 사회인이 되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많이 바뀌게 되었다. 시장경제에서 돈의 파워를 여러군데서 느끼고 몰락과 번영하는 기업의 모습도 수도 없이 많이 보면서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되는가를 많이 생각 해 보았다.

입사 면접때 이야기 한것처럼 '개발자 천국'이라는 이 회사의 냄새에 이끌려 들어 왔는데, 들어와보니 정말 만족스러운 회사생활이었다. 무엇보다 회사 초년생이 앞으로 자신이 3, 5년후의 마스터 플랜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소양들을 많이 배웠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직원에 대한 대우가 상당히 만족스럽고,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되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다름없다. 돈에 대한 욕심은 그다지 없어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대학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만나보면, 나는 정말 행복한 곳에서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항상하게 된다.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다소 불협화음도 있지만 나는 내가 맡은 부분에서 다소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내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제부터 머리속에 있는 지식들을 조금씩 몸으로 체화 시켜나가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2. 봉사
나름대로 세운 삶의 3가지 꿈 중에 하나로 봉사에 대해 차근차근 실천한 한 해였다.
지금까지 나의 눈에 들어온 너무나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서 절대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가진 너무나도 많은 Talent를 이웃에게 나눠주고 싶었다.
절대 일시적인 충동이나 호기심이 아닌 진지하게 고려한 인생의 꿈이기 천천히 하나하나씩 해 나가 보았다.

제작년부터 해외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WorldVision에서 이번에는 영문번역일도 하면서
세상에 이렇게 많은 후원자가 있고,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가 있다는 것에 감사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외국에서 여행도 하고 직접 일도 해보면서 외국 근로자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어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의 컴퓨터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런거 왜 하냐?"고 묻는 혹은 이런일에 의아해 하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다.



3. 자기계발
회사생활을 하면서 시간과 재정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 본 한해였다.
무엇보다 잘하고 못하고 보다 지속성에 초점을 두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한 것도 있고, 잘 하고 있는 것도 있군,

학교다닐 때 부터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도 정식으로 배울려고 피아노 학원이라는 곳을 다니게 되고, 집에 전자 키보드까지 장만하면서 피아노에 몇달동안 심취해 있었다. 첨에 무척 재미있었는데, 점점 머리에 쥐가 나는 문제가..ㅎㅎ
제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한 수영은 띄엄띄엄 다니고, 주말에도 띄엄띄엄 다니고, 그렇게 기분전환겸 취미로 다니고 있으며, 탄천길을 따라 도시의 로망스라는 자전거 출퇴근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3년간을 목표로 일본어 공부를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지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기에 今日も日本語を一生懸命勉強します。



4. 독서
아마도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제일 책을 많이 읽었고, 앞으로 삶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입사하면서부터 넘쳐나는 Yes24코인과 독서통신의 위력으로 책들이 쌓여가고 업무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후감이라는게 있어서 업무에 관련된 책들을 주로 많이 읽었다.
그 중에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남긴 책이라면 단연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이 되겠다.
베스트셀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책이란걸 책을 읽으며 구절구절마다 이해할 수 있었다. 그에 따른 실천으로 여러가지 시도도 물론 하고 있다.
그외에 communication, 경영, 자기관리, 전략사고, 미래예측, 등등 사회인으로서 앞으로 스스로 만들어야할 마스터플랜을 그릴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섭렵하게 되었다.



5. 올해의 화두들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에 들어오고 나가고 그러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단연
내 삶의 꿈은 무엇인가?"
목표가 아닌 지속 가능한 꿈을 찾고 싶었고, 삶의 마스터 플랜을 만들고 싶었다.
결과는 지속 가능한 꿈 3가지를 정했고, 어느 정도 플랜도 만들게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꿈은 절대 한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같이 매 순간 순간이 힘들고 어렵지만, 꾸준히 올라만 간다면 어느 순간 현실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자는 다짐을 한 한해였다.

Posted by malhagi